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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04:00

2003/12/21 김남일

조회 수 2000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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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2002년 초에 하이텔 축구동에서 김남일에 대한 비난이 나왔을 때.
난 김남일에 대한 칭찬을 했다.
'김남일이 한게 뭐가 있나? 왜 쓰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오자 내 손에서 타자치는 말은 이거였다.
"김남일이 TV에서 안보이면 상대의 플레이메이커도 같이 안보인다. 그것으로 김남일의 가치는 충분하다"

2002년 5월이 되자 그의 가치는 뛰기 시작했다.
이른바 김남일 어록들이 마구 쏟아지기 시작했다. 홍명보 앞에서 했다던 "명보야 밥먹자"를 시작으로...
지단이 부상당하자 "내 월급에서 까라고 그래요"
승리한 뒤 어디가고싶냐고 하니까 "나이트요"
축승회때에 국민들 앞에 생중계될 때 자기 소개를 "나이트에 가고싶은 김남일입니다" 등등...
언론에서는 이천수와 함께 묶어서 당돌함을 이야기 하지만...
내 카메라에 잡힌 그는 분명 쑥쓰러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언제나 날카로운 남일 그의 모습이었다.
자선경기가 좋은 점은 이런 장면에서 선수들의 웃음을 포착할 수 있다는 거다.
평소의 험악한 모습과는 달리 말이다.

이날 경기전 김남일은 몸풀기를 싫어했다. 몸을 풀려면 모자를 벗어야 하는데...이때 막 군사훈련을 마치고 나왔기 때문에 머리가 무척 짧았기 때문이다.
"모자 안 벗어요?"라고 묻자 "에이...머리 때문에 안돼요"라며 고개를 젓던 그...
로즈나비님과 같이 사진 찍을 때에도 끝내 모자를 벗지 않았지만 경기중에는 결국 벗고 나왔다. ^^

조세현님의 사진을 통해 그의 멋진 모습들이 많이 나오고 공개되었지만...
나의 사진기와 필름 안에 있는 그의 모습은 수줍은 청년으로 남아있다.
  • ?
    쫑언 2005.08.04 12:53
    김남일씨 넘 멌져용 ^^

    팬클럽에서
    " 이동국에 대해서 평가를... " 해달라고 하니
    " 뭐라 뭐라 " 하고 끝에 " 그리고 이동국이 니 친구냐?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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